작년에 코로나 터지고 나서, 우체국을 통한 항공 우편 서비스가 완전 중단되었었죠.
그 후 작년 하반기 또는 올해 초반부터 조금씩 항공우편 발송 가능한 국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덤으로 작년말에 우체국에서 항공 발송 요금을 어마어마하게 올려버렸습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기존에 항송소형포장 / K-Packet 및 EMS로 보내던 제품들의 부피제한을 엄청 축소했습니다.
(1) 발송시 부피 무게 계산
발송할 포장재의 크기를,
- ( 가로 x 세로 x 높이 ) / 6000 또는
- 실제 무게...
이 두가지중에서 큰 값으로 요금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예전에 500g ~ 1kg 무게 포장을 3-4만원으로 발송가능했던 제품들이, 지금은 5-7만원으로 훌쩍 뛰기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운행 가능한 비행기편수가 줄어들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올려도 너무 올랐다는게 문제입니다.
(2) EMS premium 발송
얼마전에 유럽으로 400g 짜리 제품을 보낼일이 있었는데, EMS는 가능하지만 현지 코로나 상황상 1달이상이 걸릴수 있다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EMS Premium 으로 발송을 했습니다.
( 현재 EMS premium은 특송업체 UPS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
- 무게 : 400g
- 발송요금 : 약 5만원 - 6만원 사이
- 배송기간 : 특송서비스이므로 2-4일 이내.
문제는, 수취인이 있는 유럽이 코로나로 난리난 관계로, 이메일/ 전화 모두 연락이 안되는 상황.
UPS에서도 수취인하고 연락이 안되므로 반송예정이라는 답변.
(3) EMS premium 수취인 문제로 반송 문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는데,
EMS는 반송은 무료인데, EMS Premium은 특송업체가 담당하는 관계로 반송시 반송요금이 청구된다고 하더군요.
- 참고로 이부분은 알고 있던 부분인데, 발송할때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발송했던 제 탓도 있었습니다.
반송요금은 UPS 왈 " 반송은 우체국 할인이 적용이 안되며, 약 13만원 이상이 나오며 반송되어 한국에 도착시 관세/ 부가세가 청구될수 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발송요금의 2배 이상 요금이 반송요금으로 청구되었습니다.
폐기를 해달라고 했더니, 현재 폐기는 불가능하다고 답변.
욕이 턱 밑까지 치밀어 오르지만, 상담원이야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단지 우체국과 UPS간 계약에 의거해 진행했을테고, UPS에서 EMS premium을 담당하는 직원일텐데.
제일 큰 문제는,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제품을 EMS premium으로 발송 시,
- 특송 배송이므로 부피가 좀 있는 제품일 경우 수취인에게 해당 국가 세관이 100% 세금 청구됨
- 수취인이 세금 못내겠다고 수취 거부시,
발송인에게 반송되며 당연히 반송비는 발송비의 몇배의 요금이 청구 및 한국 통관시 관/부가세 추가 청구.
- 처음 EMS premium 발송시, 관세청에 수출신고하고 발송했다면, 한국으로 반송시 관/부가세는 면제.
- 저도 수출신고 안하고 발송했는데, 일반분들이야 당연히 이 복잡한 수출신고 절차를 하실수 있으실까요.
참 지랄같더군요.
저도 EMS premium 반송에 관한 정보를 우체국 사이트에 찾아봤는데, 뭔놈의 우체국 사이트가 몇개인지...
도저히 찾지 못하고, 우체국 EMS 대행 업체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았습니다.
우체국의 한심한 서비스를 보고 있자니 울화가 치밉니다.
EMS premium 반송정보를 일반인이 알지도 못하고 있으며, 반송시 무게에 따라 얼마가 청구되는지 조차 우체국 사이트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
소비자가 UPS 사이트 접속해서, 무게별 요금을 찾아봐야 반송시 요금을 확인할수 있지요.
이런 발품을 일일이 소비자가 개별 사이트를 찾아가며 확인해야 하다니..
이럴바에는 우체국에서 EMS premium 서비스를 하면 안됩니다.
한심한 우체국 EMS 서비스 같으니...
우체국 사이트에는 EMS premium은 특급 배송으로 빨리 도착한다고 나와있지만, 절대로 이런 서비스는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잘모르고 발송했다가는 나중에 발송인이나 수취인이 추후 반송요금이나 수입시 세금으로 엄청 두들겨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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